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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출당' 요구하는 강성 당원에 "통합·단결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4.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4.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 대표 체제를 두고 비판을 쏟아내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강성 당원의 출당 요구가 빗발치자 자제를 요청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요체이고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다양성의 예술인 것"이라고 썼다.

그는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국민들의 판단을 받는 것이 정치"라며 "더구나 정치적 결사체인 정당에서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반론을 자유롭게 말하며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 다운 모습"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방기한 정권의 무도함이 점입가경"이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려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함께 힘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 하자"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강성 지지층의 출당 청원 요구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했다.

지난 3일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은 이날 오후 기준 5시 30분 기준 2만800건을 돌파했다. 민주당은 청원글 게시 후 30일 간 권리당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선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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