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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업무협약 체결


전라권 최초로 저소득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간 단체와 협업 추진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5일 시장실에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주원교회와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왕조 1동·덕연동의 취약계층 독거노인 50명에게 우유배달을 시작하고, 이와 함께 안부를 살펴 고독사를 예방한다.

노관규 순천시장(가운데)이 5일 우유배달사업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가운데)이 5일 우유배달사업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천시]

우유는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 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배달되며, 우유가 주머니에 2번 이상 쌓이면 시에서 어르신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우유배달 사업은 현재 서울·강원 등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전라권에서는 순천이 최초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 노인인구는 5만80명(전체인구 중 18%), 독거노인은 1만5760명(전체 노인인구 중 31%)으로 노인 비율이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어, 이번 사업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사단법인과 주원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이 확대되어 더 많은 독거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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