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저탄소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5일 최정우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 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회원사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저탄소 신기술과 공정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많은 국가에서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확대한 행사다. 이틀간 △수소환원제철 기술 △기존 설비의 에너지 효율 높이는 저탄소 기술 △전기로 신기술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