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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E. & J. GALLO'와 MOU…"소주류 美 판매 강화"


내년 1월부터 본격적 시행 예정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 와이너리 'E. & J. GALLO'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빌 로버츠 E. & J. GALLO 본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빌 로버츠 E. & J. GALLO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MOU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E. & J. GALLO의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 내 판매 강화, E. & J. GALLO는 내년 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 '순하리'의 미국 로컬 시장 내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와 한국 시장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E. & J. GALLO는 75개 계열사와 14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다. '칼로 로시', '아포틱', '오린 스위프트'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나파벨리 컬트 와인의 대표 주자인 오린 스위프트는 전체 물량의 15%가 한국시장에서 소비될 만큼 한국 와인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산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 예정인 이번 업무 협약은 롯데칠성음료와 E. & J. GALLO가 이룩한 오랜 협력과 신뢰의 결과물이다. 양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 공동의 성취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한번 약속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미국 시장 내 주류 유통에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E. & J. GALLO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국 로컬 시장 내 소주류 제품 판매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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