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올해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연구기관으로서는 최초다.
한자연은 지난 1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한국윤리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2023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주관해 시상하는 윤리경영대상은 매년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한자연은 윤리경영 전략과 의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추진체계, 윤리경영 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공적과 함께 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구성원과 함께하는 윤리경영 △친환경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원장 직속기구인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신설해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직접 건의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했다.
또 정부 및 산업계가 환경 문제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업계 전체의 친환경성 확산에 노력했다.
상생, 협력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 구성원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자산어보)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업정보DB 구축과 미래차 전시장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과 급격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이번 윤리경영대상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며, 높은 전문성과 따뜻한 포용성을 바탕으로 업의 본질에 충실한 연구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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