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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영입전 메츠도 참가 MLB 포스팅 5일부터 시작 예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 도전에 나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구단이 하나 더 늘었다. 미국 전국 일간지인 'USA 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이정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메츠는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정후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정후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낸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퍼텔러 구단 단장이 이정후를 보기 위해 직접 히어로즈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이정후와 같은 좌타 외야수를 물색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등이 유력 행선지 후보로 꼽히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공격 4회말 무사 2,3루 김웅빈의 2타점 선제 적시타 때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공격 4회말 무사 2,3루 김웅빈의 2타점 선제 적시타 때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런 가운데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될 거라는 예상도 나왔다. 'MLB 네트워크'는 "MLB 사무국이 5일 이정후 포스팅을 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도 샌프란스시코, 양키스를 비롯해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팀들이 이정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 사무국이 MLB 사무국에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한 건 지난달(11월) 24일이다. 그런데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가 포스팅 시점은 뒤로 밀렸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6회초 무사 KIA 최형우의 타구를 잡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6회초 무사 KIA 최형우의 타구를 잡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국 현지에서 이정후에 대한 몸값 수준은 대략 5000만 달러(약 65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부자 구단'으로 꼽히는 메츠가 관심을 두고 있고 타율 3할이 가능한 좌타 외야 자원을 찾는 팀이 늘어날 경우 이정후의 계약 총액은 예상보다 더 오를 수 도 있다.

이정후의 MLB행이 성사될 경우 히어로즈 구단은 이적료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가 총액 2500만 달러 이하에 계약할 경우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 총액이 2500만1달러부터 5000만 달러 사이일 경우에는 최소 기준선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와 함께 2500만 달러를 초과한 보장 금액의 17.5%가 이적료로 더해진다.

총액이 5000만 달러를 넘어가게 되면 5000만 달러까지 보상액 437만5000달러에 5000만 달러를 넘긴 액수의 15%를 더 받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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