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주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 등으로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 고용, 중국 수출입 등 주요 지표 이벤트 속 순환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0.55%) 오른 2518.6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294.61포인트(0.82%) 오른 3만6245.50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26.83포인트(0.59%) 오른 4594.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81포인트(0.55%) 오른 1만4305.03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ISM 지표 부진,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지금 시장은 내년도 5회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선 지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고용, 중국 수출입 등 주요 지표 이벤트 속 순환매 가속화 장세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외국인이 565억원, 기관이 17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70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삼성전자 등이 오름세며 LG화학, POSCO홀딩스, 기아 등은 약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등이 강세며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50%) 오른 831.3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2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17.50% 치솟으며 상승 중이며 위메이드, 엘앤에프도 오름세다. 루닛, 에코프로, 클래시스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제조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융, 신성장기업, 의료·정밀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0원(0.70%) 내린 12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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