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올해 첫선을 보인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금오산점)'이 뜨거운 반응 속에 개점 7개월 만에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했다.
로컬푸드 전용 직매장이라고 하기에는 330㎡(100평)도 안 되는 작은 규모(306㎡-93평)이지만, 소비자의 수요와 생산자의 적정한 가격 공급으로 단시간 내에 일궈낸 쾌거다.
4일 시에 따르면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일평균 매출 600만원, 14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였으나 9월 말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현재는 11월 말 기준 일평균 900만원, 누적 방문객 11만명으로 총매출액 20억원을 넘겼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에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로컬푸드 팀은 농가에 타지역의 사례와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가격 조정을 위한 도매시장 가격 제시 등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농가의 생각을 전환 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가격의 안정화를 이끌고, SNS를 이용한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8월부터는 매출액이 크게 뛰어올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실현과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재한 과제가 많다"며 "먹거리 안전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신선함에 안전을 더한 도농 상생 로컬푸드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시 운영되고 있는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씩 앞 당겨 운영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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