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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민주당 "대통령실 창고 공개하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논평
"명품백 받았다면 청탁금지법 위반·뇌물죄 성립"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떳떳하다면 반환 선물 창고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성준 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권 인사가 대통령실 창고에 반환할 선물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또한 시기를 놓치면서 미쳐 반환하지 못했을 뿐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받은 명품백을 1년 넘게 보관하면서 반환할 예정이라니 국민에게 말장난하는 것인가"라며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억지 변명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왜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는가. 대통령실의 선택적 침묵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김 여사가 실제로 명품백을 받았다면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뇌물죄도 성립할 수 있다"며 "미적거리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김건희 특검법'의 필요성만 입증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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