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이천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현장중심의 시정과 조직개편으로 이전과는 확 달라진 행정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민선8기 속도를 더하는 2024년은 서민의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민생 우선’, 미래부담 완화를 위한 ‘건전재정 운영’,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목표 달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시정의 핵심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차고 넘치는 의지로 더 큰 도전을 펼쳐 나가야 할 시기에 감내하기 어려운 재정보릿고개를 마주하게 되었다”며 “지금의 위기도 시민여러분과 함께 담대하게 헤쳐 나가겠다”며 내년도 6대 역점과제를 설명했다.
첫째로 시는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둘째로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 구현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셋째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과 교육을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한다.
넷째로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
다섯째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개발로 미래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기별 안전점검 등 예방 중심의 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중심의 재난관리 활동을 강화하며 골목, 집, 공원을 이어주는 가로등을 확대하고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보급, 농업용 드론과 무인보트 보급에 나선다. 또한 농민기본소득과 공익직불제로 농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한편 농산물 소포장 지원, 온택트 마케팅 판촉 활동 지원 등으로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꿈꾸는 세상을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며 “2024년에도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보다 1억 5천만 원 증가한 1조1,66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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