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와 중국 산둥성 린이시가 경제 교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제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산둥성 린이시 관계자와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린이시 측에서는 간담회에 손덕사 린이시 란산구 당위원회 서기, 손흠사 란산구 상업도시 관리위원회 부주임, 관조군 산동란화그룹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제시 홍보영상을 통해 김제시의 특산품과 산업환경,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향후 김제시 – 린이시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이시 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최근 k-푸드의 열풍과 함께 냉동볶음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 한우물과 파프리카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농산을 방문했다.
린이시와 란화그룹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김제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1회성 행사가 아닌 김제시와 린이시의 경제교류 마중물이 되어 김제시의 우수 농산물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양국 간의 경제협력과 기업교류가 활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이시는 산둥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만7184㎢로 인구는 1,100만명에 달한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란화그룹은 린이시 4대그룹중 하나로 이미 몇 해 전부터 수출입 플랫폼을 운영하며 콰징무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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