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카드 구단은 '크리스마스 인 서울(Christmas in Seoul) Ⅱ'를 1일 공개했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그린을 기본 색상으로 뒀다"며 "연고지명인 SEOUL 과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폼 뒷면에는 '상생금융'에 대한 구단 모그룹인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연고지인 서울시 홍보를 위해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착용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대신해 서울의 명소를 직접 골랐다. 이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남대문'을 선택했다.
김지한은 구단을 통해 "서울을 넘어 한국의 국보급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마테이(슬로베니아)는 여자친구와 한구겡서 첫 데이트를 한 장소인 '광장시장'을 골랐다.
이번 크리스마스 인 서울 Ⅱ 유니폼은 이날(1일)부터 공식 온라인 상품몰을 통해 판매된다. 선수단은 오는 20일 현대캐피탈, 23일 KB손해보험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통해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코트로 나올 예정이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 출시에 앞서 연고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배구교실을 진행하는 'Spike Your Dream' 캠페인을 비롯해 '서울시민DAY'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남자 7개팀 중 관중 수에서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우리카드는 지난 달(11월) 30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1위로 2라운드 팀 일정을 마쳤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를 통해 3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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