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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 감금’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9명 檢 송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동료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의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감금 등의 혐의로 피소된 민주당 청주시의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 같은 당이던 임정수 의원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 등원하지 못하도록 집무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련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검찰 관련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당시 청주시의회 여야는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 통과를 두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찬성을, 민주당은 반대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임정수 의원만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탈표를 우려한 민주당 의원들은 임 의원이 본회의에 출석해 찬성표를 던지지 못하도록 그를 집무실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후 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자신을 감금한 의원 11명을 감금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 11명 중 9명만 감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이 같은 당이었던 임정수 의원을 집무실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이 같은 당이었던 임정수 의원을 집무실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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