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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지도부, '혁신안' 받으면 공관위원장 달라 할 이유도 없어"


"공관위로 혁신안 넘기면 국민 신뢰 잃을 것"
"공관위원장 요청은 혁신작업 완성해달라는 것"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10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10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중진·지도부·대통령 측근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라는) 요청이 지도부에 받아들여진다면 공관위원장을 요청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의 본인 공관위원장 추천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자 '6호 혁신안' 지도부 수용을 재차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도부가 혁신안을 그저 공관위로 넘긴다는 일반적인 입장만을 반복한다면 국민은 혁신의 진정성과 당의 변화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될 것"이라며 "지도부가 책임있는 분들의 우선적 희생을 요구하는 안건 마저 공관위로 넘길 경우 국민은 혁신위를 김기현 당 대표 체제의 위기 타개용 대국민 눈속임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혁신의 의지가 의심받고 당이 어려움에 빠지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관위원장 요청은) 혁신 작업을 실천으로 완성하게 해달라는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날 '다선·중진·대통령 측근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내용이 담긴 '2호 혁신안'을 최종혁신안('6호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해 당 지도부에 권고했다. 인 위원장은 '6호 혁신안' 수용을 촉구하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 한 것이 허언이 아니라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범열 수습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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