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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미술품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금감원 승인 시 12월 조각투자 재개 예정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어플리케이션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 [사진=서울옥션블루]
서울옥션블루 [사진=서울옥션블루]

서울옥션블루의 기초자산 작품은 조각투자 모집총액 7억원 규모의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Dollar Sign)'이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에게 친숙한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대표작을 첫 번째 조각투자 작품으로 선택했다.

'달러 사인'은 지난 9월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6억2600만원대에 취득했다. 모집되는 증권은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 7377만원을 포함한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되며 금감원의 정정요청 없이 심사 완료 시 청약기간은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기초 자산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가격 산정 근거를 제시했다.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인 감정평가사 통일감정평가법인과 문체부 인가 미술품 시가감정 전문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복수의 외부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내부 기초자산 가치평가는 서울옥션블루의 600만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자산과 동일한 작가와 제목을 지닌 유사 작품 데이터를 선별하고, 자체 개발한 정량 평가 모델을 통해 해당 작품의 적정가를 산출하여 매입가의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미술품 가격산정과 투자자 보호장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며 "증권신고서의 승인이 이뤄지면 내달 조각투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존 미술품 공동구매가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전환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를 재개하기 위해 사업재편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미술품 투자의 기준을 세우다'라는 모토로 새롭게 태어난 소투는 미술 시장 내 독보적인 전문성과 금융 정책 준수로 투명하게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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