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27일 제 26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5건의 부의안건 의결과 2024년도 예산안‧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상정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세밀하고 심도 있게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시정조치 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하는 등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또한, 강임준 시장은 의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보다 0.6% 증액된 1조 6,44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이번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2024년도 예산안 심의를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할 계획이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이연화·김경구·한경봉 의원의 5분 발언과 이한세 의원의 건의안이 발의됐다.
이연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조례가 군산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본 의원은 조례의 초안을 작성하여 집행부 소관 부서와 협의를 준비했고, 면밀한 검토와 의견 교환을 통해 우리 시에 적합한 최종적 조례안이 만들어지길 기대했지만 소관 부서는 해당 조례 제정에 대해 처음부터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입법 활동 자체를 방해하는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김경구 의원은 “유엔과 미래전략기업들이 선택한 메가트랜드의 핵심은 숲과 나무이며 일찍부터 목재산업이 발전한 나무의 메카인 군산은 나무를 활용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무의 도시 군산에 청소년들의 치유와 정서함양을 위해 나무 학교를 세워 경쟁방식의 냉혹한 교육현실에서 벗어나, 나무를 통한 자연의 지혜를 배우고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청암산 나무 학교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시는 군산차인회에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민의 소중한 세금 총 1,080만원이 지급했다”며“군산차인회의 주소지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군산차인회의 단체 주소지가 현 군산시의원의 주택에 위치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주소지 1층에 위치한 현 군산시의원이 운영하는 업체의 화장실을 군산시가 개방화장실로 지정해 2015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495만원 즉 매년 6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시의회는 이어 이한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폐수 사전처리 시설 마련 촉구’건의안을 가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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