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 상임 이사 회사들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회장 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회추위원장에는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회추위 위원장은 손보협회 상임 이사 회사의 최장수 대표(CEO)가 맡는 것이 관례다.
상임 이사 회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코리안리 총 6개 사다. 여기에 한국보험학회와 한국리스크학회가 참여해 회추위를 구성한다.
회추위는 한두차례 더 회의를 진행한 뒤 후보를 선정해 회원사 총회에 추천한다. 다음 회추위 회의는 다음 달 5일이다.
세평에 오른 인물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과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 29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금융정책국장을 거친 뒤 금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한 뒤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았다.
이 부회장도 관료 출신으로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원회 전신)에서 보험감독과장과 비은행감독과장을 경험했다. 금융위원회로 명칭이 바뀐 뒤에는 보험과장과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다.
허 전 대사도 관료 출신이다. 행시 22회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당시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을 거쳐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제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맡았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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