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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5호 혁신안, 공관위·정부에 수용 적극 요청하기로"


중진 험지 출마는 여전히 "얘기 없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7일 향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4호·5호 혁신안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상향식 공천 관련 4호 혁신안과 과학분야 장기 투자 관련 5호 혁신안을 건의했다"며 "공천 관련 내용은 지도부 긍정 입장을 공관위가 최대한 수용해줄 것을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는 지난 17일 △대통령실 인사도 예외 없는 상향식 공천 △금고 이상 전과자 등에 대한 엄격한 컷오프 △전략공천 원천 봉쇄 등의 내용이 담긴 4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과학기술 인재 전략적 공천 △24개 장관급 정부부처에 과학기술혁신정책자문관 도입 등을 5호 혁신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혁신위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여러 혁신안에 대해 우리 당 지도부는 상당 부분 혁신위가 의미있는 혁신안을 제안했다고 평가한다"며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공관위에서 최대한 검토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부처 과학기술관 도입 등 당 소관이 아닌 혁신안과 관련해서도 "당에서 정부 측에 혁신위 요청사안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지도부가 공식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2호 혁신안 '중진 지도부 대통령 측근 험지 출마'와 관련해선 "그 건에 대해선 (오늘) 지도부가 따로 얘기가 없었다"며 "혁신위가 혁신안을 정리해서 최종 건의하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 안건과 관련해 공관위 소관이라고 하는 등 입장이 이전과 동일하다는 지적에는 "공천 관련 얘기는 최고위와 지도부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문제"라며 "앞서 말한 것처럼 혁신위가 종합 의견을 전달하면 당 기구가 수용하도록 지도부는 응원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범열 수습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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