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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차단 침대시트·호일·비누 등…한지의 변신을 보다


서울시, ‘전주한지’ 우수성 알리는 행사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지가 수맥차단 침대시트, 호일, 수건, 비누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지역문화주간은 지난 10월 25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주한지 등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판로개척과 매출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지가 건축자재, 예술작품 등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경복궁 전주전통한지 바르기 행사. [사진=전주시]
한지가 건축자재, 예술작품 등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경복궁 전주전통한지 바르기 행사. [사진=전주시]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주요 박물관의 보존, 복원 용지로 각광받으며 K-한지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 생활소품에서부터 건축자재와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상생상회는 행사 시간 동안 ‘한지마켓’을 열어 전주한지로 만든 수맥차단 침대시트부터 노트, 호일, 수건, 드로잉북, 비누, 물티슈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한지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는 전주 지역 9개 한지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지공예, 한식, 우리놀이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서울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우리의 전통한지는 대부분의 제작 과정을 수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특별함으로 그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의 친환경 소재이자 미래 신소재로 각광받는 한지의 우수성이 서울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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