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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 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쾰른 꺾고 1위 올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A매치 일정을 마치고 국가대표팀에서 소속팀으로 돌아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에 있는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쾰른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전, 후반 교체 없이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쾰른에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승 2무(승점32)가 되며 12라운드 경기를 아직 치르지 않은 레버쿠젠(10승 1무, 승점31)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쾰른은 1승 3무 8패(승점9)가 되면서 최하위(18위)에 머물렀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케인은 전반 20분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팀 동료 에릭 막생 추포모팅이 때린 슈팅을 쾰른 수비수가 골 라인을 넘어가기 전 걷어냈다.

그런데 공이 케인 앞으로 향했다.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오른 발로 밀어넣으며 쾰른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리그 18호 골. 그는 이로써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선두를 지켰다. 케인의 이날 득점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교체 없이 뛰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이날 아찔한 상황도 맞이했다.

전반 14분 쾰른 공격수 다비 젤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몸을 강하게 부딪혔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나와 김민재의 몸 상태를 살폈다.

김민재는 이후 다시 일어났고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포함 분데스리가 3라운드부터 계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다. [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다. [사진=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내리 풀타임 출전했다. 독일축구협회(DFB) 주최 2023-2024시즌 포칼 2라운드 자르브뤼켄(3부리그)전에서도 전, 후반 교체 없이 뛰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지난 16, 21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싱가포르, 중국전)을 비롯해 9~11월 A매치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이렇다보니 혹사 논란이 나오고 있다.

'클린스만호'에서 대체 불가 센터백 자원으로 꼽히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센터백 자원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가 계속 뛰어야하는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쾰른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쾰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 카드를 쓰지 않았다.

선발 출전 선수 전원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면 쾰른은 5장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팀 동료 킹슬리 코망이 평점 7.9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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