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큐리오·EBS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트 시즌4' 24일 첫방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 제작한 명탐정 피트 시즌4가 오는 24일 방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고래상어, 푸른발부비새, 가랑잎나비, 만타가오리 등 희귀동식물이 등장한다. 캐릭터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첫 화에서 알에서 깨어난 수수께끼의 동물 ‘캔캔’은 이번 시즌 첫 화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성장한 모습으로 나온다.

메인 스토리는 성장한 주인공들이 자연속 동식물들을 관찰하며 사건를 해결하는 과정에 환경 이슈를 다룬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IPCC 보고서를 비롯해 기후변화 등 국내외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들이 환경이슈를 인식하고, 이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나가는 능동적인 과정을 그린다.

명탐정 피트는 앞서 시즌3에서도 ‘비닐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등 환경문제와 관련된 에피소드 방영을 통해 주인공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는 명탐정 피트 시리즈는 최근 국내외에서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5월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명탐정 피트 시리즈는 올 11월부터 넷플릭스에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담당한 임시진 EBS PD는 “작은 숲 속의 탐정이던 피트가 바닷속과 하늘을 넘나드는 진정한 명탐정으로 성장해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화면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동식물의 아이템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플레이 큐리오 대표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먼저 추천하는 착한 애니메이션인 명탐정피트 시리즈가 시즌4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명탐정피트 시리즈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큐리오는 공연기획사 네버엔딩플레이와 함께 국내외 뮤지컬 영역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명탐정피트 뮤지컬은 한국을 넘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에서 활약할 목표를 세우고,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