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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혜성·LG 임찬규 참석 KBO 의무세미나 개최


학부모·유소년 지도자 대상…LA 다저스·요미우리 자이언츠 트레이너도 방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의무위원회가 학부모와 유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KBO 의무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부모와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들을 위해 유소년 선수의 척추·무릎·팔꿈치 부상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해외 주요 구단 트레이너가 방한해 유소년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의도 마련된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KBO 의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주한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의무위원회, KBO에도 있습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트레비스 스미스 LA다저스 수석 컨디셔닝 코치가 '미국의 유소년 부상 방지 트레이닝과 시스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인  KBO 의무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인 KBO 의무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다. [사진=뉴시스]

아나부키 이쿠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트레이닝 코치는 '일본의 유소년 부상 방지 트레이닝과 시스템'을 소개하고 박상민 의무위원(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와 복근 손상: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까요?'에 대해 발표한다.

오범조 의무위원(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런 약도 도핑에 해당되나요?'를 주제로 역시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가 참석해 '나의 유소년 야구 시절'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용일 의무위원(LG 트윈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이 좌장을 맡는다. 하정구 의무위원(서울 점프정형외과 원장)은 '무릎 연골이 찢어졌는데 야구를 계속할 수 있을까요?'를, 박진영 의무위원(네온정형외과 원장)은 '팔꿈치 통증, 얼마나 쉬고 언제 수술을 받을까요?', 한덕현 의무위원(중앙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학부형의 멘탈 관리'를 각각 주제로한 교육을 진행한다.

LG 트윈스 임찬규는 오는 12월 2일 열리는 KBO 의무세미나 강사로 초정돼 학부모와 유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곽영래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는 오는 12월 2일 열리는 KBO 의무세미나 강사로 초정돼 학부모와 유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곽영래 기자]

세미나 마지막 순서에는 임찬규(LG)가 강사로 나와 '내가 만약 지금 유소년 선수라면'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KBO 의무위원회는 "세미나 이후에도 필드 닥터 운영, 부상자 명단, 진단명 통일화, 팀닥터 협의회와 업무 협조 등 KBO리그 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예방과 관련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소년 선수 부상 예방 등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정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프시즌 중 부상자 명단을 데이터화하고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각 구단과 공유하기로 했다. KBO 의무위원회는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 포지션별 특징적인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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