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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개 소형발사체 기술-수요기업 손잡아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내 소형발사체 기업들이 개발중인 기술체계의 상호연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으로 개발 중인 소형발사체 중점기술의 우주개발사업 체계 연계를 위한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엔디티엔지니어링, 단암시스템즈, 한양이엔지가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이 수요기업으로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을 통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16개 핵심 우주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소형)발사체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공통격벽 추진체 탱크’, 단암시스템즈는 ‘에비오닉스(항공전자) 통합기술’, 한양이엔지는 ‘단간연결 엄빌리칼 기술’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은 세계 소형위성 수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국내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3월 엔진 성능검증용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의 발사에 성공해 ‘한빛-나노’의 개발을 마치고 2024년에는 본격적인 상업 발사에 나설 예정이며, 우나스텔라는 유인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며,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개발에 참여했던 대한항공은 현재도 소형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을 개발 중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소형)발사체 우주중점기술의 활용성 및 체계 연계를 위한 민간 협력체계가 강화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의 지구 저궤도용 소형위성 수송 시장 진입에도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소형발사체 기술 [사진=과기정통부]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소형발사체 기술 [사진=과기정통부]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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