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2024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올해 353명보다 33명 늘어난 386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일자리 규모는 △일반형 일자리(118명) △복지 일자리(225명) △특화형 일자리(43명) 등이다.
일반형 일자리의 경우 시청과 양 구청,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사회적기업 등에서 공공 및 복지행정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전일제는 주5일 40시간, 시간제는 주5일 2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복지 일자리 참여자는 복지시설과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유형별로 적합한 일자리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특화형 일자리로는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파견돼 일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18명), 노인복지시설과 노인전문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25명) 등이 제공된다.
참여 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담당 업무수행이 가능한 자이다.
시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사업 참여 경력과 장애정도, 소득수준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례로 여성 가장 등의 경우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단,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한 자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를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복지 일자리와 특화형 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전북장애인복지관과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평화사회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 등 위탁수행기관에서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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