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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우수 인구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포항시와 영덕군을 방문했다.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로 비롯된 인구 문제는 우리나라 전 지역이 당면한 문제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우수 시책을 견학하고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하고자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하였으며, 인구정책 실무추진 TF 반원 12명이 참가했다.

첫날 일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신소라 강사가 진행하는 인구정책 추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시작되었다. “함께 만드는 인구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인구변화의 원인과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정부 및 해외, 타 지자체의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어떤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할지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이후 포항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여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공공부문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지원하고 여성일자리와 보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연계한 ‘아이행복도우미’사업 및 ‘엄마참손단’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덕에 위치한 뚜벅이 마을을 방문했다. 영덕 뚜벅이 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년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청년이 주도하여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영덕을 ‘트레킹의 성지’로 만들고 트레킹 경험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더 나아가 청년이 정착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TF 관계자는 “타 지자체의 우수한 인구정책을 견학해보니 인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더 절실히 느껴졌고,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개발·도입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여주시는 기획예산담당관을 반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 부서의 팀장을 반원으로 4개반 15명의 “인구정책 실무추진 TF”를 구성한 바 있으며,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검토 및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6일 포항시청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신소라 강사가 인구정책 추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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