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인구 88만 육박…규모 맞는 정책 세워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20일 “인구 88만명에 육박하는 청주시의 규모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시는 전국의 많은 도시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며 “앞으로 정책이나 계획을 수립할 때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 속도를 감안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청주시 인구는 87만5916명이다. 전달 대비 1086명 늘었다. 지난해 86만3625명보다는 1만2291명 증가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중 일부 부진한 사업이 있는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마무리해 신속히 재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겨울철 가장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빈대가 인근 지역인 충주와 천안 등에서 발생했다”며 “빈대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고,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책 등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