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주요 지자체들과 함께 공공형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웅철)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성남시(시장 신상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단풍잎 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풍잎 놀이터는 어린이의 놀 권리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오래돼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단풍잎 놀이터의 첫 조성 대상지로 경기도 성남시 '나들이 어린이놀이터'와 의정부시 '하늘빛 어린이공원' 총 두 곳이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노후화된 두 공공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행정·홍보 지원을,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부지 제공·놀이터 조성 후 시설 운영·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경기도 내 두 개 놀이터를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로 약정했으며, 놀이터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게임 IP 사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넥슨과 넥슨재단, 굿네이버스는 이번 성남시와 의정부시 내 놀이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리모델링과 신설이 시급한 지역에 공공 놀이터 조성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는 "용사님(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용사님들과 함께 만들어 갈 단풍잎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상상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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