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모두에게 찾아오는 노화, 피할 수는 없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우리는 매년 한 살씩 나이가 들지만, 우리의 신체는 그렇지 않다. 세상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지만, 우리의 생체 시계는 개개인의 생활 습관, 운동 여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다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70세에도 50대 혹은 그보다 더 젊은 몸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30대이지만 일상생활조차 버거운 나이 든 몸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며 늙지 않는 몸과 빠르게 나이 들어 버리는 몸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화 연구를 위해 실험체인 쥐가 빨리 노화하도록 인위적으로 조성한 환경은 당을 주입하고, 장시간 빛에 노출시켜 수면을 방해하고, 각종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똑 닮아있다. 즉 우리는 매일 같이 내 몸을 빨리 나이 들게 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노화 시계가 빠르게 흐를 수 있다는 건 반대로 느리게 흐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빠르게 흘러가 버린 몸의 시간을 되돌리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생체 나이는 충분히 어려질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노화의 속도를 늦춰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대비책을 세워야 할 때다.
빠르게 흐르고 있는 노화 시계를 멈추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오는 11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노화, 피할 수 없다면 늦춰라' 편에서는 전문가 3명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 솔루션을 공개한다.
우창윤 내분비 내과 전문의∙교수(서울 아산병원 통합 내과), 김경록 운동지도자, 김동은 임상영양사(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임상영양팀) 세 사람은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신체 나이 측정 테스트부터 근 신경계를 깨우는 운동법,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식단까지 젊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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