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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수산연구원, 다금바리⋅구문쟁이 어린 물고기 2만 마리 방류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 정착성 바리과 어류인 다금바리(국명:자바리)와 구문쟁이(국명:능성어) 치어 2만 마리를 지난 9일 서귀포시 대정 해역에 방류했다.

다금바리 어린 물고기 [사진=제주해양수산연구원]
다금바리 어린 물고기 [사진=제주해양수산연구원]

바리과 어류의 주 어획지역이자 서식지역인 대정 운진항 외해 암초지역을 선정해 다금바리 1만 마리, 구문쟁이 1만 마리를 방류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금바리, 구문쟁이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56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유전적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방류종자 생산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어미 유전자 분석, 교배지침 수립, 방류종자 다양성 분석 및 방류효과조사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인공사육시 어미들의 자연 산란이 거의 불가능해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고, 종자 생산과정에서도 다른 어종에 비해 같은 종을 공격하는 공식현상이 심해 종자생산이 매우 어렵다.

연구원에서는 우량 수정란 생산을 위해 연중 영양제가 혼합된 사료 공급과 성 성숙 유도를 위한 인위적 호르몬 조절 등의 치어 관리로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9㎝급 치어를 방류하게 됐다.

한편,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의 다금바리 위판량은 2000년대 초 어획량이 1톤 아래로 급감했지만 2010년 이후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2020년 한 해에만 10톤 이상이 어획되는 등 자원량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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