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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걸어요"…서울대공원 가을호수 둘레길 걷는다


11~12일 둘레길 걷기 행사 열려

청계저수지 둑방길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 [사진=서울시]
청계저수지 둑방길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 [사진=서울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총 2.8km의 서울대공원 가을호수 둘레길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호수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이다.

호수와 코스모스, 단풍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서울대공원 호숫가에서 11~12일 주말 이틀 동안 시민들과 함께 걷는 ‘서울대공원 가을호수 한 바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은 2.8km, 약 1시간이 소요되는 산책길이다.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의 대표적 걷기 명소이다.

서울대공원은 단풍과 낙엽으로 아름다운 공원의 정취를 시민과 함께하고, 우리와 지구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틀 동안 가수 김선인&김시온, 헬로멜로 등의 공연과 서울대공원 사육사인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호숫가 스탬프투어’는 호숫가 둘레길 명소에 설치된 스탬프를 종이에 찍으며 가을호수를 한 바퀴 걷는 프로그램이다. ‘둘레길 줍깅(줍다+조깅)’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된다. ‘줍깅’은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호운동이다.

호숫가 둘레길 풍경. [사진=서울시(김보영의 대공원 산책)]
호숫가 둘레길 풍경. [사진=서울시(김보영의 대공원 산책)]

이외에도 숲 해설가로부터 호숫가 식생식물에 대해 들으며 걸어보는 ‘숲해설가와 걷기’, 바스락거리는 낙엽 사이에서 듣는 ‘바스락 버스킹’, 나무를 엮어 가을향기 담은 컵받침을 만드는 ‘나무 컵받침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계 호숫가둘레길에 오셔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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