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국립의전원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평기 의장과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강인식 위원장 등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의전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한 뒤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김 의장 등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고영인·박주민 국회의원 등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계없이 서남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국립의전원 법안이 빠른 시일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전평기 의장은“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등과 맞물려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크다”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공공의료의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한다”며, “당 차원에서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TF팀을 꾸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국립의전원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5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국립의전원 설립 활동을 펴오고 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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