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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교제폭력, 스토킹은 이젠 그만!…휴대용 SOS 비상벨 보급


서울시,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대상 1만 세트 지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성·가정·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피해우려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SOS 비상벨 1만 세트가 12월부터 지급된다. 휴대용 SOS 비상벨은 112 신고(문자)를 비롯해 등록된 지인(최대 5명)에게 자동 문자전송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잇따른 강력 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없애고 시민들의 일상 안전을 강화하고자 긴급 상황에서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경찰 자동 신고 기능을 갖춘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를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부터 휴대용 비상벨과 안심경보기를 보급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2월부터 휴대용 비상벨과 안심경보기를 보급한다. [사진=서울시]

‘휴대용 SOS 비상벨’은 ‘안심 경보기’와 함께 한 세트로 구성된다. ‘휴대용 SOS 비상벨’은 기기가 작동할 때 경고음이 발생해(작동 노출을 원치 않는 경우는 무음 가능)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들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켜 가해자의 범행의지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서울시는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마련 중인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에서 올해 12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는 등 약자와 동행을 계속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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