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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방세 체납액 28억…연말까지 고강도 정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오는 12월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를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지역 지방세 체납자는 9037명, 체납액은 28억400만원에 달한다.

체납액 징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특별징수반을 꾸려 12월 31일까지 징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은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보은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체납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 징수를 위해 민원과와 함께 합동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친다.

군은 일제 정리에 앞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체납자들이 사전 납부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시 등 홍보도 하고 있다.

강대옥 재무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는 징수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서민 등 생계형 납세자는 징수유예‧분할납부 제도 등 탄력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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