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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기획단' 공식 출범…조정식 포함 13명


2명 추가 예고…'친명 인선'은 부정
'여성·청년' 부각…박주민 "통상적 멤버 들어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정식 출범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13명이 위원으로 선발됐다. 일각의 '친명(친이재명) 인선' 주장은 부인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기획단 출범을 발표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당연직 개념으로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한다.

현직 국회의원 중에는 한준호(홍보위원장)·이재정(여성위원장)·전용기(청년위원장)·신현영 의원이, 원외인사(국회의원 이외)로는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 장윤미 법무법인 메타 변호사(前 CBS기자)가 참여한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여성·청년 비율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며 "당헌상 15명까지 선임하는데 2명은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는 것에 대해 비명계(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를 하는 의원들이 상당수"라며 "관련직 의원들(당연직)이 들어가야 총선 방향성을 잡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에서 "총선기획단은 매번 총선이 올 때마다 띄운다. 통상적인 멤버들이 들어간 것"이라며 비명계의 '친명 공천' 주장을 일축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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