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장섭)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택균) 회원들과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영업전략과 노하우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의 제안에,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동의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양택균 종로구 소상공인연합 회장은 "종로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열린 공간으로, 지방의 소상공인들이 밴치마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영업 노하우들이 산재해 있을 것"이라며 "종로를 제대로 파악해 경쟁력를 강화하는 유익한 행사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이제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은 과거와 달라졌다"고 전제하고 "오프라인 시대에는 정부 지원에 기대를 걸 수 있었지만 온라인 시대에는 스스로 공부하고 협업해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홀로서기를 강조했다.
정문헌 구청장도 "우리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이 무너지면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며 강한 소상고인의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로구청의 소상공인 정책을 잘 분석해 영업활동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허성우 전 비서관은 내년초까지 경제가 어렵지만 중반 이후 경기가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금융감독위 부위원장의 경제전망을 소개하며 소상공인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허 전 비서관은 "코로나를 전후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은 대출금 금리가 오를 수 있다"며 "당과 구미시와 협의해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허 전 비서관은 구미소상공인들의 어렵고 힘든 여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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