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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선제 투런 NC, KT 추격 뿌리치고 PO 2연승


원정 2경기 모두 웃어…신민혁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질주가 이어졌다. KT 위즈를 상대로 치른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NC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NC는 전날(30일)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시리즈행 티켓 획득에 단 1승을 남겨뒀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PO 1~2차전까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공격 1회초 1사 1루 박건우가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공격 1회초 1사 1루 박건우가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NC는 1회초 기선제압했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박건우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엔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3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1루 땅볼을 쳤으나 실책이 나왔고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으로 들어왔다.

KT 타선은 NC 선발투수 신민혁 공략에 애를 먹었다. 신민혁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한 문상철에 2루타를 내준 것 외에 7회말 1사 1, 2루 상황까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추가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기쁨 나누는 NC 선수들. [사진=정소희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기쁨 나누는 NC 선수들. [사진=정소희 기자]

신민혁은 6.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 타선은 신민혁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8회말 추격했다.

1사 후 대타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배정대가 안타를 쳤다. 그런데 이때 NC 좌익수 권희동이 포구 실책을 했고 주자는 한 베이스씩 더 가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박경수 타석에서 연이어 대타 카드를 냈다. 박경수 타석에서 이호연을 냈다가 NC 벤치에서 류진욱을 좌완 임정우로 교체하자 이호연을 오윤석으로 바꿨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2,3루 KT 오윤석의 플라이 때 3루 주자 송민섭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1사 2,3루 KT 오윤석의 플라이 때 3루 주자 송민섭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윤석은 희생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상수가 적시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KT는 9회말 절호의 기회와 마주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와 장성우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KT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문상철이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용찬은 송민섭 타석에 대신 타석에 나온 김준태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 KT 오윤석의 타구를 NC 유격수 김주원이 잡아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 KT 오윤석의 타구를 NC 유격수 김주원이 잡아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타석에 배정대가 나오자 NC 벤치는 고의 4구를 선택했다. 2사 만루가 됐고 NC 유격수 김주원의 호수비가 이용찬과 소속팀을 살렸다.

오윤석이 친 타구는 내야 안타성이었으나 김주원이 몸을 날려 포구에 성공, 경기는 그대로 NC 승리로 마무리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장소를 NC 홈 구장인 창원 NC파크로 옮겨 오는 11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PO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는 신민혁이 선정됐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 KT 오윤석의 타구를 NC 유격수 김주원이 잡아내자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3-2 NC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 KT 오윤석의 타구를 NC 유격수 김주원이 잡아내자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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