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을 이어온 포스코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동조합 측은 이날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 참석한 포스코 노사는 이날 새벽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창사 55년만의 노조 파업 가능성은 낮아졌다. 노조는 이날 곧바로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동조합은 지난 28일부터 양일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조합원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참여해 찬성 8367명(투표참여자 기준 77.79%), 반대 2389명(21.44%), 기권 389명(3.49%)으로 파업 결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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