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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서 통합 A+ 등급 획득


제약·바이오 부문 내 최고 등급…전체 상위 1.8%

[아이뉴스24 라창현 수습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한국 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한국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한국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S, A+, A, B+, B, C, D)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바이오·제약 부문 내 통합 A+등급은 최고 등급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한 후 ESG 전담 조직을 꾸려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책임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부패방지 경영(ISO 37001 인증)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 및 이사회 구성을 단행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 이행 방안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태양광 패널 설치, 재생 에너지 구매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관련 위험 파악, 완화 조치를 수립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ESG를 우선 순위에 두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 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에서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수습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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