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회장 김경보)가 지난 25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발전협의회가 진행한 첫 번째 교통안전 캠페인은 ‘킥보드 안전 편’을 주제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도 발전협의회 자문위원으로서 함께했다.
최근 국내에서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는 사용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도 급증하는 추세다. 더욱 근본적인 대응책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고쳐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김경보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아동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활동에 이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올바른 교통문화를 확산하고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
김경보 회장은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빈번한 사고로 인해, 협의회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아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과 같이 영어교육도시를 글로벌 교통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제주도의 미래인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철 발전협의회 자문위원은 “경찰 공직 활동 이후에도 제주도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인식과 확산 캠페인은 도민을 위한 당연한 책무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일 제주 원주민이자 학부모인 김경보 휴온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지자체와 JDC와의 상시적 소통 창구 마련 △교육청과의 소통 정례화 △주민생활문화센터 건립 추진 △교통 불편시설 의견 접수와 개선 등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창립됐다. 지난 10일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방범활동도 진행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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