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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10여개 검토 중"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정해진 것 없어”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는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 SEC 위원장이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 참석해 “SEC는 8∼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는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pexel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는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pexels]

겐슬러 위원장은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며 “예단하지 않겠지만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검토 중인 신청서에 대해 제출자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앞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기존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해달라는 신청을 거부한 것을 위법이라는 판결을 냈고, SEC가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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