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29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충주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0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21년 12월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농지전용 협의, 재해영향평가 등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환경영향평가, 공익사업인정 협의 등 인·허가 협의 및 중앙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가 마무리 됐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충주시 대소원면 일원에 약 6757억 원을 투입해 224만㎡(약 6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 및 의료·건강관리 서비스 산업으로 다른 제조업·서비스업 보다 연구개발에 장기간·고비용이 소요되지만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 중에 있다.
충주 국가산업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과 바이오에 ICT를 결합한 융합 헬스케어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과 충북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국가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5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00억원과 취업유발효과 3000명, 그리고 운영단계(30년간)에서 생산유발효과 40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조원, 취업유발효과 8000명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식 기반조성과장은 “앞으로 국내외 우량기업이 충주 국가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도 힘써 충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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