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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4분기 가전 수요 둔화…내년 완만한 성장세 전환"


"북미, 소득 양극화 등 영향에 저성장 우려…경기부양책에 기반 수요 증가 기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4분기 가전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 트윈 타워 전경 [사진=LG전자]
LG 트윈 타워 전경 [사진=LG전자]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제품·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수요는 오는 4분기에도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년부터 글로벌 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는 소득 양극화, 소비자 가처분소득 감소로 가성비 중심의 필수 비중 제품이 늘어나는 등 소비 패턴 둔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가 있지만 금리와 노후 주택 교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경기부양책에 기반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은 전쟁 장기화, 경기 침체 지속, 에너지 수급 이슈로 수요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보급형, 고효율 제품 중심의 교체 수요에 따른 일부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국의 경우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전반적인 거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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