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오전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 3분기에 매출 8조2235억원과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7조6482억원) 대비 7.5% 상승했고, 전분기(8조7735억원)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219억원) 대비 40.1%, 전 분기(4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약 700억원 이상 상회한다.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약 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2155억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과 가동에 따라 전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6.3%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전기차(EV) 생산 조정과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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