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발명품"…美 타임이 선정한 삼성전자 제품은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의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 Z 플립5'가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 Z 플립5'가 '가정용 제품'와 '소비자 가전' 부분에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은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에 대해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세탁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와이즈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현재 국내와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과 캐나다에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임은 '갤럭시 Z 플립5'를 '모던 플립 폰'이라고 소개하며, 3.4인치로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주목했다. 타임은 보고서에서 "갤럭시 Z 플립5의 핵심 기능은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라며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손쉽게 확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2021년 '갤럭시 Z 플립3',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