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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준PO 3차전 특별한 의미 담은 시구자 초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관리팀 노고를 잘 알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NC 구단은 준PO 3차전 시구자로 특별한 손님을 초청한다. 창원NC 파크 관리팀 3명이 이날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

구단은 "창원 NC파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가을야구를 맞아 '창원 NC파크를 채우는 인물들'이라는 콘셉트로 시구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팬 대표로 공룡좌가 시구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팬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숨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창원 NC파크 관리팀 3명이 시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파이팅을 외치는 창원 NC파크 시설팀 권진웅 씨, 미화팀 전연희 씨, 그라운드 담당 이영진 씨(이상 왼쪽부터)는 25일 열린 준PO 3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NC 다이노스]
파이팅을 외치는 창원 NC파크 시설팀 권진웅 씨, 미화팀 전연희 씨, 그라운드 담당 이영진 씨(이상 왼쪽부터)는 25일 열린 준PO 3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NC 다이노스]

시구를 맡은 NC파크 그라운드 담당 이영진 씨는 지난 2011년, 미화팀 전연희 씨는 2016년, 시설팀 권진웅 씨는 2019년부터 구단에 합류했다. 3명은 NC파크 관리팀 소속으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다.

전 씨는 "2016년 손자를 키워서 보내고 허전한 마음에 일을 찾던 중 NC 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구단 그리고 미화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일도 많고 행복했다. NC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PO 3차전 애국가는 성악가 조은별 씨가 부른다. 조 씨는 현재 별 프로덕션 대표로 경남 지역 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해 예술인들을 위한 행정적 업무지원과 교육을 전개 중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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