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LH가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사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공간을 직원 예식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오는 11월부터 웨딩홀,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을 갖춘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2곳을 우선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예식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예약 등 관련 사항은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LH는 2곳에 대한 신청 수요를 분석한 후 향후 지역본부까지 점차 확대하고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공간으로 꾸며 예비신혼부부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LH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옥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예비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에 맞춰 예식시설을 보완하고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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