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승마선수 출신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승마협회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4일 대한승마협회 박서영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선수였는지에 대해,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이 기회에 승마협회에 후원을 해보라"며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탔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했다. 19세까지 열심히 탔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 씨는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열아홉 살 때 은퇴했다.
한편 남현희는 전날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 씨와 재혼을 발표한 이후 전 씨를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의 예비 신랑은 15세 연하의 사업가이자 재벌 3세 전청조 씨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펜싱 훈련을 하며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전 씨와 관련한 개인적인 이야기 등은 추후 결혼식 직전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전 씨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등장하며 각종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이에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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