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합리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성규 포스코홀딩스 재무실장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포스코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 이슈와 관련해 "지난 2일 노조에서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상태"라며 "현재 조정위가 두 차례 열려 참석했고 통상 조정 기간이 10일 정도 걸리는데 10일 더 연장해 오는 10월 30일 최종으로 조정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에 대한 의결이 이뤄지고 30일 조정에 의해 조정 중지가 되면 합법적 쟁의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포스코 노사는 창사 이래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고 파업 전례가 없다"며 "직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고 회사도 합리적으로 타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