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미식 콘텐츠를 홍보하고자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go(2天1夜go)’ 제작팀을 초청해 부·울·경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
1박2일go는 촬영 지역의 미식과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대만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관광재단이 후원한 이번 팸투어는 대만 관광객이 ‘맛집·미식탐방’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해 부·울·경 지역만의 독특한 미식 콘텐츠를 홍보해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에서는 돼지국밥, 낙곱새, 씨앗호떡, 복국 등이 소개됐다. 울산에서는 언양불고기가, 경남에서는 생선구이, 막걸리, 꿀빵·핫도그 등이 각각 소개됐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시그니엘 부산의 짜파구리를 비롯해 부산엑스더스카이, 해변열차, 명선도, 바람의 언덕, 포장마차, 전통시장과 한옥체험,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영상으로 제작됐다.
지난 7월 부·울·경에서 촬영한 대만 ‘The Hunger Game(더 헝거게임)’ 프로그램은 조회수 103만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현지에서 관심을 끌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한국 동남권과 협업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대만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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