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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여학생 4명이…" 전동킥보드 문제, 하루이틀 아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전동킥보드 한 대에 여학생 4명이 올라타 공도에서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한 대의 전동킥보드에 여학생 4명이 올라타 공도에서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운전자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전북 전주시 인근에서 운전하다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게 됐다. 그는 당시 신호에 따라 우회전한 뒤 1차로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2차로 한복판에서 전동킥보드가 역주행하고 있었다.

역주행뿐만 아니라 여학생 4명이 함께 올라타고 있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모습을 본 A씨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위험천만한 사례를 주목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 여학생은 킥보드 기둥을 잡은 채 앉아 있거나 앞 학생의 허리 잡고 서 있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안전 헬멧 또한 착용하지 않았다.

한 대의 전동킥보드에 여학생 4명이 올라타 공도에서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

한 변호사는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 4명이 운명공동체다. 만약에 사고 나면 똑같이 큰일 난다. 뛰어내릴 수가 없다. 헬멧은 꼭 써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동킥보드 대여 회사 등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면허 없는 사람들에게 대여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규제가 안 된다면 없애는 게 맞다" "무면허 전동킥보드 대여 관련 금지법이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회사들은 사업 정지해야 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또 4명의 여학생에 대해서는 "사고 나면 분명 학부모들이 몰려와 감 놔라 배 놔라 할 게 뻔하다" 교통방해죄로 고소해야 한다"는 등 비난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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